GM 제너럴 모터스 주가 & F 포드 모터스 주가 흐름 및 성장성

2021. 11. 23. 13:37경제신문:경제와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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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월요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이 바이든의 선택으로

다시 연준 의장에 선출된 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제롬 파월과 경쟁 후보였던 라엘 브레이널드(친 바이든 정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이 제롬 파월을 선택한 것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제롬 파월의 탁월한 경제 실행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식들이 있었는데


바로 제너럴 모터스(NYSE:GM)와
포드 모터스(NYSE:F).


두 자동차 회사는 각각 3.66%오른 $64.06
+5.62%오른 $20.48로 마감했다.

그동안 두 회사는 주가 흐름에 있어서
다른 종목 대비 큰 상승폭을 보이지 못했는데

특히, 중국 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의 경우
코로나 이후 이어져오던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우려로
몇 달 전 약 $65까지 올랐던 주가를 반납하고
$47.07까지 약
27%의 하락폭을 보였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지난 6개월 동안 하락 후
은근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주가를 끌어올리며
현재 고점 부근까지 다시 올라오게 된다.


비록, GM은 S&P지수가 31%오르는 동안

38%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이기는 주가흐름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한결같았던 강세장의 끝엔

급격한 하락장이 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시점들에서

다른 선두 주자 격 자동차 회사들과는 다르게

약간의 상승을 그리며 마감하는 순간이 꽤 있었다.

 

연준 회의 결과가 나오거나

금리 인상 시기에 관련된 뉴스

혹은 자산 매입 규모 축소 등

 

주식 투자에 위축을 부르는 정보들이 터지기 시작하면

그동안 꾸준한 주가 상승을 불러왔던

빅테크를 포함한 기술주들부터 우루루 떨어진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가치주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고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배당주 혹은 기본 재무가 튼튼하고

필수 소비재를 판매하는 회사들로의 회귀가 이루어진다.

 

그런 점에서

금리 인상은 대형 증권사와 은행 및

지역 은행들에게도 호재라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나스닥, S&P 하락장에서 버티고

오히려 상승을 이어간 종목이 바로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이다.

그래서 이들은 어떻게 보면

변동성 장에서의 방어주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건 이 회사들이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회사를 위기로부터

그리고, 시대의 변화로부터

자동차 시장의 지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특성상

차로 먼거리를 가는 경우가 많고

운반, 캠핑, 이사 등 다양한 상황에 쓰이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픽업 트럭이나 중형 SUV같은 다용도 차량이 꾸준히 사용되었다.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테슬라나 루시드 모터스처럼

아직 전기차로의 가시적인 인기나 성과를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미국 소비자 및 투자자들에게

이 브랜드들은 애용하는 가치와도 같고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오래된 소장품과도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벤츠나 포르쉐와 같은 고급 승용차가 인기가 있음에도

현대의 스타렉스나 기아의 봉고차를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 있듯 말이다.

 

또한

여전히 쓸 일이 많은 차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에겐 무기가 많다.

포드는 이번에 이어오던 리비안과의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깨뜨리며 경쟁 구도를 다시 되새김하는 계기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개발 포기가 아닌

포드가 내부적으로 가진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일 수도

다른 회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예상해볼 수도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메리 베라 CEO가

"2025까지 최소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하며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 1위를 하겠다고 선포했듯이

 

현재 적자를 무릅쓰면서까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향하는 대대적인 변화와 투자 과정은

앞으로의 시대적 흐름을 이끌어가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GM의 로봇택시 "오리진"을 현재 상용화 부근까지 만들면서2022~2023년 내에택시 시장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그들의 자회사 "크루즈"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5단계까지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라안정성과 주행 능력 면에서 구글의 웨이모와 비등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연합뉴스 2021.11.06

사업이 시행되면 택시 시장은 물론,

차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 층을 확보하여

우버나 리프트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 시장까지 섭렵할 가능성이 있다.

 

수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그렇듯

구독형 서비스가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그런 서비스는 성공과 매출 증대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로봇택시도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요금제를 기획을 했기에

인력없이 영업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앞으로 그들이 전통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기존의 소비자들을 또 다른 100년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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